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강화터미널에서 신촌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3000번 노선에 차량 2대를 늘려 모두 12대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3000번 버스는 강화터미널에서 마곡역, 합정역, 신촌역 등 서울지역을 연결하는 유일 버스노선으로, 강화군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 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3000번 버스는 종전 총 23대를 운행했다. 그러나 지난 2024년 7월부터 인천시 3000번(8대), 김포시 3000-1번(15대)으로 각각 분리해 운행하고 있다. 이후 시는 지난해 12월에도 3000번 버스 차량 2대를 늘려 배차 간격을 약 5분 단축시켰다.
이번 증차 조치로 오는 18일 첫차부터 3000번 버스는 12대로 늘어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종전 20분에서 15분으로 5분 단축한다. 시는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강화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M버스 요금 기준(카드 기준 2천800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3000번 노선은 요금 체계 일관성을 위해 오는 8월1일 첫 차부터 인천시 직행좌석 요금(카드 기준 일반 3천원)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광역버스는 서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핵심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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