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38세 일본 주장 나가토모, 한국에서 우승→월드컵 갈까? “특별한 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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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38세 일본 주장 나가토모, 한국에서 우승→월드컵 갈까? “특별한 순간이 됐다”

STN스포츠 2025-07-16 16:5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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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나가토모 유토. /사진=이형주 기자(용인)
일본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나가토모 유토. /사진=이형주 기자(용인)

[STN뉴스=용인] 이형주 기자┃ 나가토모 유토(38)가 월드컵에 갈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한국 시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일본과의 경기(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승점 6점의 한국은 준우승에 그쳤고, 대회 전승으로 승점 9점을 기록한 일본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일본에 패하며 한일전 공식전 3연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반대로 일본은 라이벌의 안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일본 양국은 해외파를 제외하고, K리그와 J리그 자국 국내파로 멤버를 꾸려 대회에 나섰다. 해외파들이 있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갈 가능성은 희미하지만, 잘 한 선수 일부는 월드컵에 갈 수 있다. 

일본의 우승을 이끈 주장 나가토모의 승선 여부도 관심거리다. 나가토모는 1986년생의 풀백으로 현재 38세에, 9월에 생일이 지나면 39세가 된다. 전성기 시절 세리에 A 인터 밀란에서 활약했고, 아시안컵 우승에 공헌하는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나가토모는 본 포지션인 풀백은 물론 일본 스리백의 왼쪽 센터백 위치에서도 활약했다. 더불어 대회 기간 동안 대표팀 후배 츠나시마 유토는 나가토모에게 기상 시간을 물어보고, 자기 관리 비법을 배우는 등 베테랑들의 귀감이 됐다. 이런 나가토모에 일본 언론들도 월드컵 승선에 대한 호의적인 기사들이 점차 나오고 있다. 

15일 나가토모는 “(우승으로) 인생 속에서 특별하고 각별한 순간을 또 한 번 맞이했다. 정말 감사하고 싶다. 팀이 나가 되어 바뀌어 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아주 좋은 팀이 됐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단순한 능력을 늘려야 한다. 팀의 플러스 알파가 돼야 한다. 팀의 전술에 녹아들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많다. 나도 늘려가야 하는 것이 많다.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개인로 싸울 수 없으면 월드컵에서는 경합할 수 없다”라며 당부를 덧붙였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한국 조현우, 일본 나가토모 유토, 중국 장위닝, 홍콩 입 헝 파이. /사진=KFA
경기 후 시상식에서 한국 조현우, 일본 나가토모 유토, 중국 장위닝, 홍콩 입 헝 파이. /사진=KFA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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