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16일 법무부거창보호관찰소협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 거창군과 함께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인증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창군 도립거창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 방지와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도립거창대는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서 방수기능사 실기시험장을 제공·운영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장 개설과 자격시험 운영을 담당한다.
거창군은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수강료와 응시료를 일부 지원하며, 법무부거창보호관찰소협의회는 응시자 관리와 대상자 연계를 맡는다.
김재구 총장은 "이번 협약은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기술 기반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사람을 살리는 교육을 실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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