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김민재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튀르키예 매체 ‘악삼’은 15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한국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했다.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만~3500만 유로(약 485~565억 원)를 책정했다. 유벤투스는 이 금액을 더 낮추기 위해 협상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무대는 김민재에게 익숙하다. 나폴리 시절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 결과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최우수 수비수로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 덕에 김민재는 2023년 7월 나폴리를 떠나 5,000만 유로(약 800억)라는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최근 계속해서 김민재의 매각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가 매각 대상 상위권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불안한 입지는 직전 시즌 후반부에 범한 실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24~2025시즌 좋지 않은 몸상태가 이어지며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인후통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서 허리 통증까지 있었으나 쉴 수 없었다.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계속해서 이어진 출전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큰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실수 투성이 취급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실수로 인한 실점(6회)이 가장 많은 선수다”고 꼬집었다.
자연스럽게 김민재는 여러 팀으로의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리버풀, 파리생제르맹(PSG), 갈라타사라이 등 유럽 명문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쏟아지는 중이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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