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AI실 직원들이 밀스톤 큐를 활용해 테스트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 CJ그룹
[프라임경제] CJ그룹(001040) AI실이 영상 속 인물과 브랜드 로고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블러 처리하거나 제거하는 AI 솔루션 '밀스톤 큐(Millstone CUE)'를 오는 8월 출시한다.
초기 버전은 'AI Blur'와 'AI Remover'를 통해 일반인 얼굴이나 브랜드 노출을 자동으로 가려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기존 수작업 편집 방식보다 최대 91%까지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제작 효율성을 높인다.
CJ AI실은 이미 K-팝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과 Mnet 예능 콘텐츠에 이 기술을 적용해 정확성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앞으로는 크리에이터와 방송 제작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CJ는 참조 이미지 없이도 인물과 객체를 자동 인식·추적할 수 있는 독자 기술로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CJ는 밀스톤 큐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등장하는 영상의 초상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고, 반복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해 제작자가 창의적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CJ AI실은 향후 CG·VFX 등 고도화된 영상 제작 기술과 결합해 몰입도 높은 콘텐츠 제작으로 AI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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