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파주·고양·연천·양주에 이어 16일 김포시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양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1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내려진 후 8일 고양시·연천군에 이어 15일 양주시에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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