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부산공동어시장 내 냉동창고에 보관된 수산물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공동어시장 내 냉동창고 4곳의 자물쇠를 절단기로 파손했다.
이어 오징어, 명태 등 보관돼있던 수산물 1천200만원 상당을 훔쳤다.
A씨는 훔친 수산물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근 상인에게 팔았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중구 한 모텔에서 은신 중인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팔지 않은 900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일부 회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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