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수사 이첩' 최주원 치안감, 특검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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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수사 이첩' 최주원 치안감, 특검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모두서치 2025-07-16 15:2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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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채상병 사고 당시 수사기록 이첩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전 경북경찰청장이었던 최주원 치안감을 16일 소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 치안감은 이날 오후 2시43분께 변호사 1명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최 치안감은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당시 경북경찰청장을 맡았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5월 최 치안감이 채상병 사건을 국방부 검찰단에 위법한 방식으로 인계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이 특검으로 넘어오면서 최 치안감은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최 치안감은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할 건지'를 묻자 "사실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그는 '경북청으로 수사 기록 이첩하기 전후로 대통령실 연락 받은 적 있는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연락이 온 뒤 일부러 사건 접수 미뤘다는 의혹은' 등의 질문에도 "사실대로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최 치안감은 "조사를 받으러 왔지 여기서 공개적으로 아직 국민께 말씀드릴 계제가 아니"라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검찰단의 기록회수는 적법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특검에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답하고 조사를 받으러 이동했다.

특검팀은 최 치안감을 상대로 채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서 이첩받은 뒤 국방부 검찰단으로 재차 넘어간 과정을 중점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앞선 정례브리핑에서 "(경찰이)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이첩받았다가 국방부 검찰단으로 기록을 넘긴 과정에서 대통령실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과 강의구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도 소환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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