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자녀 조기유학' 첫째 강하게 원해서, 둘째 언니가 가서…큰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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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자녀 조기유학' 첫째 강하게 원해서, 둘째 언니가 가서…큰 실수"

모두서치 2025-07-16 15:1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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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자녀들의 조기유학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 여러분들께 정말 송구한 마음 금할 수가 없다"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진숙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자녀의 조기 유학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우려되는 부분과 규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의 차녀인 A(33)씨는 2007년 무렵부터 미국에서 조기유학을 했다. A씨는 중학교 3학년 1학기만 마치고 미국 9학년(중3)에 진학해 장녀인 B씨(34세)와 같은 기숙형 학교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이전 '국외유학규정'상 '부모 등 부양의무자가 모두 출국해 부양 대상인 초등·중학생이 동거할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동반 출국하는 경우'에만 유학을 인정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의무교육 위반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자는 "저희 부부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1년간 방문연구원으로 미국에 체류한 적이 있었다"며 "그런 기회가 계기가 돼서 아이들 고등학교 때 큰아이가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아주 오랜 기간 희망했고 정말 (부모로부터) 떼어 놓기 힘들어서 많이 말렸지만 워낙 의지가 강해 이기지 못하고 아이의 청을 들어준 것이었다"며 "둘째의 경우는 언니가 갔으니 간 경우였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미국 학제상 9학년부터 고등학교다 보니 큰아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서 1년 반을 더 학교를 다니게 됐다"라며 "둘째 아이도 언니를 따라서 1년 뒤에 유학을 가면 1년 반씩이나 뒤로 물러나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고 (조기유학을 했고) 그때는 그게 불법인지 알지 못 했다"고 했다.

이진숙 후보자는 "중학교 3학년 2학기에 6개월 밀려서 미국의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인데, 인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저의 큰 실수였던 것 같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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