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호수공원, 수질개선 공사로 21일 폐쇄…2년간 통행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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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호수공원, 수질개선 공사로 21일 폐쇄…2년간 통행제한

연합뉴스 2025-07-16 14:4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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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확산하는 녹조 폭염에 확산하는 녹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대표 수변공원으로 이름을 알린 풍암호수공원이 수질 개선 공사로 폐쇄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앙근린공원 1지구 개선 공사를 시작하는 오는 21일부터 풍암호수공원의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하수·편의 시설을 새로 구축하는 공사는 2027년 7월 31일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 기간 공원을 오가는 6개의 진출입로도 모두 통행할 수 없다.

다만 부분 폐쇄나 공사가 이뤄지지 않는 산책로 이용을 일부 주민이 요구해 폐쇄 방식은 추가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시행사인 빛고을중앙근린공원개발과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 불편 경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풍암호수공원을 이용하지 못해 아쉽다는 민원 전화가 많다"며 "당초 계획대로 21일 공원을 폐쇄하되 공사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찾고 있다"고 말했다.

풍암호수는 1951년 저수지로 축조돼 농업용수를 공급하다가 중앙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뒤 산책로, 생태학습장, 장미원 등을 갖췄다.

지역 대표 수변공원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수질이 악화한 상황에서 관리 주체도 불명확해 여름이면 녹조와 악취로 '녹조라테' 공원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주민들은 2022년 협의체를 구성해 대책을 촉구해왔다.

공사에서는 호수로 들어오는 오염원을 막는 우수 유입 방지턱을 설치하고, 모래·자갈이 혼합된 토사를 까는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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