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청년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프로젝트

하나은행은 청년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청년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기부금을 활용한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이날부터 2개월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들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청년이며, 하나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특별 채무조정 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채무상환능력, 회생 가능성, 자기부담금 납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대 40만원의 기부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최장 20년간 장기분할상환, 신용유의정보 해제, 지연배상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청년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하고 내실 있는 포용금융 실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 신청 및 문의는 대출상환상담센터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