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LOOP Social’(프로젝트 루프 소셜) 4기 협약식에 참여한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왼쪽 네번째)와 새롭게 선정된 6개 스타트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1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Project LOOP Social’ 4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폐플라스틱 자원의 수거, 선별, 원료화에 주력하는 소셜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자원 선순환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는 벤처기업 지원 사업이다.
‘Project LOOP Social’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 ‘Project LOOP’의 일환으로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1~3기 정식 사업을 포함해 총 19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4기 모집에서는 ‘Project LOOP’ 주관 기업인 임팩트스퀘어와 심사를 진행해 6개 유망 소셜벤처 기업을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은 AI 로봇 솔루션 기반 폐플라스틱 재활용 선별 기업 ‘에이트테크’, 재활용 플라스틱 전문 유통 플랫폼 ‘파운드오브제’, 미생물 기반 플라스틱 분해 기술 보유기업 ‘리플라’,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포어시스’, 고분자 표적 추출 방식 섬유 재활용 기업 ‘텍스타일리’, 연속 초음파 열분해 활용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기업 ‘아크론에코’다.
롯데케미칼은 선정 기업에 사업 실현금 지원, 전문가 멘토링,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 판로 구축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이영준 총괄대표는 “소셜벤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선정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Project LOOP Social’을 통해 지원한 기존 기업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1기 우수기업 ‘코끼리공장’과는 부산, 울산, 인천 지역에서 ‘LOOP Cluster’ 사업을 협업 진행했다. 플라스틱 재활용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 제작 기업 ‘로우리트콜렉티브’는 롯데뮤지엄과 협업해 전시작가 작품을 담은 굿즈를 제작했다.
‘Project LOOP’는 ‘Project LOOP Social’ 외에도 지자체 및 공공·민간시설과 리사이클 원료 소싱을 추진하는 ‘Project LOOP Cluster’, 롯데그룹 내 리사이클 문화 확산과 소재 사용 확대를 위한 ‘Project LOOP LOTTE’, 다양한 업계 간 리사이클 생태계 확산을 위한 ‘Project LOOP Alliance’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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