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서해상에서 다가온 비구름대 영향으로 16일 전북지역에 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무주 설천봉 41.5㎜, 임실 신덕 32.5㎜, 군산 말도 30.5㎜, 완주 구이 28㎜, 부안 26.7㎜ 등이다.
현재까지는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지청은 오는 18일까지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전날부터 내린 비로 길이 미끄러우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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