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16일 산정호수 수변을 순찰하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독사인 까치살모사를 발견해 신속히 포획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은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산책로 인근 수풀에서 뱀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즉시 포획 장비를 이용해 안전하게 포획한 뒤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
발견 지점은 물놀이객과 나들이객이 자주 오가는 구간으로,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까치살모사는 국내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독사로, 물릴 경우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천소방서는 “수변 지역에서 위험 생물이 발견될 경우 시민이 직접 대응하기보다는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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