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를 향한 러브콜이 점점 쇄도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웹’은 15일(한국시간) “이번 여름은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이 이별하는 시기일 수 있다. 유럽의 몇몇 빅클럽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도 마찬가지다. 김민재가 이적할 경우 뮌헨은 대체자를 찾기 위해 서둘러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유력하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나서면서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부상이 겹쳐 경기력이 하락했다. 실수도 자주 나왔다. 독일 언론은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김민재를 매각해야 한다며 압박했고 아니나 다를까 시즌이 끝나니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확정했다.
조나단 타를 영입하여 새로운 주전 센터백 자리를 맡겼고 김민재는 매각 명단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기간 막스 에베를 단장도 이에 대해 인정했다. 뮌헨이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해 탈락하기 전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클럽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두 선수는 함께 뛸 거다.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그 후에는 이적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대놓고 이적을 암시했다.
뮌헨을 떠나도 김민재가 갈 곳은 많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풋 메르카토'를 인용하여 "PSG는 수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캄포스 단장은 주요 영입 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며 김민재도 그중 하나다. 캄포스 단장은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 아직 제안은 없었으나 PSG는 선수의 의도와 이적 조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능성은 적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나왔었다. 독일 'TZ'에서 활동하는 필립 케슬러 기자는 지난 10일 "바르셀로나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에 대해 문의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두 선수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전술을 사용하는 만큼 더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하고 수비하는 데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로날드 아라우호가 팀을 떠날 경우에만 우파메카노나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면 선수 매각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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