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스팀 시장에서 루트 슈터 장르 시장의 오랜 강자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다시금 맹위를 떨치고 있다. 16일 정식 출시된 신규 확장팩 ‘운명의 경계’가 올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을 다시 쓰는 등 게임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중세 전략 명작 ‘스트롱홀드’ 시리즈가 지난 2002년 작품의 결정판을 출시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금주 스팀 시장을 살펴봤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 운명의 경계’
먼저,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16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차지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날 게임의 스팀 일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은 약 99,000여 명으로, 지난 2월 기록한 스팀 77,000여 명 동접자 기록을 넘어 올해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최근 인기는 16일 정식 출시된 신규 확장팩 ‘운명의 경계’가 이끌고 있다. ‘운명의 경계’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선보이는 9번째 확장팩으로, 지난 확장팩 ‘최후의 형제’에서 막을 내린 대서사 이후 새로운 시작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로운 무대로 소행성 ‘케플라’가 등장하며, 오는 20일에는 신규 레이드 콘텐츠가 예고되어 있다.
다만 새로운 확장팩 출시로 매출, 동시 접속자 수 등 지표는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확장팩을 향한 이용자들의 평가는 다소 부정적인 상태다. 약 100개 가량 적은 표본이기는 하나, 이번 확장팩은 스팀에서 ‘복합적’ 평가를 얻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확장팩 스토리와 각종 콘텐츠를 향한 불만을 늘어 놓고 있다.
▲ 7월 16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사진=스팀)
이어서 중세 전략 게임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결정판’이 16일 스팀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 6위에 안착했다. 지난 2002년 출시된 동명의 원작을 리마스터판으로, 지난 15일 명작의 귀환을 반기는 이용자들의 많은 호평에 힘입어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
‘스트롱홀드’ 시리즈는 중세를 배경으로 ‘공성전’을 포함한 각종 대규모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시리즈로, 특유의 내정 시스템 및 완성도 높은 공성전 전투와 함께 많은 전략 시뮬레이션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다. 이번 신작은 그중에서도 ‘십자군 전쟁’을 표현하고 있으며, 개선된 비주얼과 각종 신규 캠페인 등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스팀에서는 4주년 페스 모집을 시작한 ‘블루 아카이브’가 16일 전세계 최고 인기 게임 14위로 선전하고 있으며, 신규 확장팩 ‘오디세이’로 새 전성기를 누리는 ‘림월드’ 등 다양한 게임들이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
▲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결정판’
한편, 현재 스팀에서는 장르 테마 할인 행사 ‘자동화 게임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새티스팩토리’, ‘포션 타이쿤’ 등 다양한 건설·경영 시뮬레이션들을 할인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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