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지난달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은 133.86으로, 5월(134.61)보다 0.6% 하락했다.
원재료 수입물가가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1.5% 올랐다.
중간재는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1.6% 내렸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1%, 1.0% 하락했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수출물가는 126.95로 5월(128.39) 대비 1.1%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1.8% 내렸고, 공산품도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1.1% 떨어졌다.
6월 무역지수(달러 기준) 수입물량지수(112.55)와 수입금액지수(129.75) 모두 전년동기 대비 11.2%, 2.9%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7.4%)이 수출가격(-3.7%)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전년동기보다 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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