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달러 매수로 1달러=148엔대 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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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달러 매수로 1달러=148엔대 후반 하락 출발

모두서치 2025-07-16 10: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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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엔화 환율은 16일 미국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가속에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48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85~148.8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12엔 떨어졌다.

오는 20일 실시하는 일본 참의원 선거 후 재정확장적인 정책을 도입한다는 관측도 엔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6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상승률이 5월 2.4%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시장 예상과 같았지만 5월 0.1% 오른 것보다는 약간 가속했다.

앞으로 관세 인상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미국 인플레를 확대한다는 경계감에서 미국 장기금리는 한때 4.49%까지 뛰어 1개월 만에 고수준을 기록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 시점에는 1.16엔, 0.78% 내려간 1달러=148.89~148.9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6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15엔 떨어진 1달러=148.85~148.9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3거래일째 내려 14일 대비 1.15엔 하락한 1달러=148.80~148.90엔으로 폐장했다.

6월 미국 CPI는 대체로 시장 예상과 일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이 물가를 밀어올린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가 벌어져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일시 장기금리는 지난 4월 상순 이래 3개월 만에 고수준인 1달러=149.03엔까지 뛰어올랐다.

미국 고관세 정책의 영향을 경계해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신중해진다는 예상도 엔 환율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를 둘러싼 불투명감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6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72.82~172.84엔으로 전일보다 0.13엔, 0.07% 저하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1609~1.161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80달러, 0.6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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