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장기 방치 선박이나 계류 선박의 해양 오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장기 방치·계류 선박에서 비롯된 해양 오염 사고는 2020∼2024년 5년간 24건이 발생했고 오염물질 유출량은 3만1천700L(리터)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4건, 2021년 7건, 2022년 5건, 2023년 0건이었다가 작년에는 8건으로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오염물질 유출량 역시 1만900L로 최근 5년간 평균 6천300L를 훨씬 웃돌았다.
해경청은 방치·계류 선박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5∼6월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6개월 이상 운항하지 않았거나 외관상 해양오염 위험이 현저한 20t 이상의 선박 등 해양오염 취약 선박이 전국적으로 451척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전국 21개 해양경찰서는 위험등급이 높은 선박의 잔존유 201t을 제거하고 775차례의 방제정 순찰을 통해 해양 오염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해경청은 이들 선박 중 고위험 선박으로 분류된 19척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와 선체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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