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옆 반려묘 애용이, 유일무이 '연기묘'의 등장…'좀비딸' 마스코트 탄생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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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옆 반려묘 애용이, 유일무이 '연기묘'의 등장…'좀비딸' 마스코트 탄생 비화

엑스포츠뉴스 2025-07-16 09:5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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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마스코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고양이 캐릭터 애용이의 탄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를 담은 영화다.

원작 웹툰에서 마스코트로 꼽히는 애용이는 정환(조정석 분)과 수아(최유리)의 반려묘로,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인 고양이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훈련이 쉽지 않기에, 좀비보다 말이 더 잘 통하는 ‘애용이’를 실사화하는 일은 제작진에게 큰 도전이었다.

단순한 의인화가 아닌 고양이의 특성을 살린 연기를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전국을 수소문해 애용이와 닮은 치즈태비 고양이를 찾았고, 최종적으로 네 마리 고양이가 오디션에 참여했다.

이른바 '털 날리는 오디션' 끝에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찬 고양이는 금동이였다.

다른 고양이들이 오디션장에 들어서자마자 숨거나 도망치기 바빴던 반면, 금동이는 마치 제집에 온 듯 배를 깔고 드러눕는 대범함과 여유를 보였다.

필감성 감독은 금세 타인의 품에 폭 안기는 금동이를 보고 "애용이는 바로 너다"라며 단번에 캐스팅을 확정했다.



또 금동이는 모든 것을 달관한 듯한 눈빛과 'ㅅ'자 입매로 원작 애용이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으며, 촬영 현장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제작진과 배우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츄르 한 입이면 풀파워로 촬영에 임하는 금동이 덕분에, 당초 CG로 계획됐던 장면들 중 상당수가 실제 촬영으로 전환됐다.

필감성 감독은 "금동이가 아니었다면 아직도 촬영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웃어 보일 만큼, 금동이는 시간 단축과 완성도 모두에 기여한 숨은 주역이었다.

'좀비딸'은 30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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