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시영 기자]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가 최근 HLB바이오시스템 송도연구소에서 열린 '2025 국산 내시경기기 실전교육 및 체험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내시경기기연구회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국내 내시경 전공의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산 시술기기의 실사용 경험과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 의료진의 실제 피드백을 수렴해 국산 내시경 기기의 임상적 효용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말했다.
파인메딕스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자사 제품의 현장 적합성과 의료진의 반응을 종합해 향후 제품 고도화 및 임상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국산 의료기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 외에도 의료진의 실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산 내시경 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메딕스는 지난 2009년 현직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설립한 국내 최초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국산화 전문 기업이다. 2024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51개국 45개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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