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백승아 "이진숙 논문표절, 관례상 과도하게 부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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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백승아 "이진숙 논문표절, 관례상 과도하게 부풀려져"

이데일리 2025-07-16 09:3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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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조기유학 논란 등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 진정성 있는 소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백 의원은 1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후보자가 소상히 밝히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번 청문회를 지켜봐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논문 16편이 연구윤리 위반이라는 학계 검증단의 판단을 받았으며, 특히 제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을 제1저자로 올린 점이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학위 논문이 교수의 과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제1저자 결정은 연구 기여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대부분의 논문은 공동저자나 교신저자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관례상 과도하게 부풀려져 언론에 보도된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까지 동일한 점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소명해야 할 문제”라며 “진실된 사과와 해명을 보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문 표절 기준을 두고 김건희 여사와의 비교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과거 김 여사와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논문 표절 문제에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국민의힘이 반대로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백 의원은 “민주당도 책임 있는 자세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녀의 조기 유학 논란에 대해서는 “저도 교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서 놀랐다”면서도, “당시 후보자 부부가 미국 방문 연구원으로 체류했고, 자녀가 유학을 희망한 상황에서 부모로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본인도 인정하고 사과한 만큼, 인청에서 다시 한번 입장을 들어봤으면 한다”고 했다.

백 의원은 이어 전교조 등 교사 노조의 자진 사퇴 촉구에 대해 “저도 교사 노조 출신이라 우려를 이해한다”며 “장관이 된다면 교육계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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