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풍산(103140)이 저평가받던 방위사업 부문의 가치를 재평가받으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글로벌 탄약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성장과 함께 경쟁사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기인한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 상향한 19만 3000원으로 제시했다.
풍산의 주가는 최근 구리 가격의 큰 변동이 없었음에도 급등했는데 이는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던 방산 부문 가치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방산 부문 가치를 산출할 때 적용하던 할인율(25%)을 제거한 결과다.
풍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구경부터 대구경까지 다양한 탄약을 생산하는 업체다.
글로벌 탄약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경쟁 방산주들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0~40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반면 풍산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약 15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미국 구리 가격 급등 역시 미국 생산법인인 PMX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ME 구리 가격과 달리 미국 CME 구리 가격은 약 25%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PMX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은 그동안 저평가됐던 방산 부문의 가치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로 해석해야 한다"며 "경쟁사 대비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과 미국 법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