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생활인구 30만 시대' 성큼…작년 4분기 29만2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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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생활인구 30만 시대' 성큼…작년 4분기 29만2천명

연합뉴스 2025-07-16 09:2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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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군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아…"체류형 도시로 전환…다양한 정책 강화"

경남 고성군청 경남 고성군청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지난해 생활인구가 매 분기 증가세를 보이는 등 '생활인구 30만 시대'에 다가섰다고 16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한 외부 인구까지 포함하는 지표다. 실질적인 지역활력과 경제적 효과를 보여주는 새 인구 개념으로 평가받는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성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고성의 생활인구는 1분기 25만8천명을 기록했다.

생활인구는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인 이후 같은해 4분기에는 29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4분기 생활인구는 도내 군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 달간은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에 힘입어 생활인구가 35만8천명으로 크게 늘었다.

군이 상세 지표를 분석해보니 이 기간(10월) 정주인구 대비 6배가 넘는 외부 인구가 고성을 찾아 2.9일 머물면서 고성군 소비의 절반 가까이 소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성군의 지난달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4만7천여명이다. 2023년 5월 5만명이 무너진 뒤 감소 추세를 보인다.

군은 내년까지 생활인구 월평균 3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4분기 생활인구 통계는 고성군이 인구감소 위기를 넘어 외부 인구 유입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관광·문화·생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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