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세 고용률, 전년동월대비 하락
실업률 2.8%, 전년동월대비 0.1%p 감소
취업자 2909만1천명...18만3천명 늘어
남자는 77.0%로 0.2%p ↓, 여자는 63.5%로 1.1%p ↑
[포인트경제] 전체 인구 중에서 실제로 직업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수치인 고용률. 노동 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6월 들어 취업자 수 증가폭이 다시 10만명대로 감소했다. 건설업·제조업 분야 고용 부진과 농림어업에서도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15~29세 고용률이 1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청년층 취업난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0.3%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으나 청년층인 15~29세 고용률은 45.6%로 전년동월대비 1.0%p 내려갔다.
15세이상 취업자는 2909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 3000명(0.6%) 증가했고, 고용률은 63.6%로 0.1% 올라갔다. 성별로는 남자가 1607만 2000명으로 7000명(0.0%), 여자는 1301만 8000명으로 17만 7999명(1.4%) 늘어났다. 15~64세 고용률에서 남자는 77.0%로 0.2%p 내려갔으나, 여자는 63.5%로 1.1%p 올라갔다.
60세 이상에서 34만 8000명, 30대에서 11만 6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에서 15만 2000명, 40대에서 5만 5000명, 50대에서 5만 3000명 각각 감소했다.
제조·건설업 취업자 감소세 지속…농림어업 급감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6000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2000명) ▲금융 및 보험업(+5만4000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9만7000명) ▲제조업(-8만3000명) ▲농림어업(-14만1000명) 등에서 내려갔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농림어업은 구조적인 감소가 기본적으로 있고 날씨의 영향도 크게 받았다"며 "4월 이상 기온으로 생육이 잘 안됐던 부분이 있고, 6월에는 강수가 많아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6월 고용률 현황 /통계청
6월 실업자는 82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2000명(-3.8%) 감소했다. 실업률은 2.8%로 0.1%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8만 9000명으로 1000명(-0.1%) 감소했고, 여자는 33만 6000명으로 3만 2000명(-8.7%) 감소했다. 실업자는 40대, 20대 등에서 감소했고, 실업률은 40대, 30대 등에서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2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2000명(0.3%) 늘어났다. 남자는 599만 9000명으로 11만 1000명)1.9%) 늘었으나 여자는 982만 9000명으로 7만명(-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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