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임산부·영유아 위한 ‘건강도서실’ 확대 운영

대구 남구청이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건강도서실 운영 포스터 [대구 남구청]

[직썰 / 김태식 기자] 대구 남구청이 7월부터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건강도서실’ 운영을 대폭 확대 한다고 했다.

15일 남구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1인당 3권까지 2주간 대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인당 최대 15권까지, 4주간 대여할 수 있다. 다만 태교, 임신·출산, 육아 관련 도서는 5권 이내로 제한된다.

건강도서실에 구비 된 책은 총 592권. 이 중 ▲태교 44권 ▲임신·출산 41권 ▲육아 228권 등이다. 전체 도서 목록은 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건강도서실은 남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 마련돼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00~13:00및 공휴일 제외) 운영된다. 도서를 빌리기 위해선 신분증을 지참해 간단한 대여대장을 작성하면 된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책을 통해 건강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한층 넓어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도서실 운영 규정 개선을 통해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