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중국·베트남의 '배신'… 오리온, '가성비'에 명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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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중국·베트남의 '배신'… 오리온, '가성비'에 명운 걸었다

더커넥트머니 2025-07-16 08:3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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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리온이 가성비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성장 둔화를 극복하고, 전체적인 성장률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러시아 법인의 가파른 성장세는 긍정적이지만, 중국과 베트남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 중요해졌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중국 법인은 경쟁사들의 할인 프로모션 영향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아직 기대만큼 매출 성장률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 역시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 성장률이 둔화된 상황이다. 이에 오리온은 주요 법인들이 일제히 가성비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 법인은 공장 가동률이 100%를 상회할 정도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6월 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액 900억원(+5% y-y), 영업이익 132억원(+1% y-y)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신제품 출시와 일부 거래처 행사 효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7월 소비 쿠폰 지급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 964억원(+4% y-y), 영업이익 155억원(Flaty-y)을 기록했다. 경쟁사들의 할인 프로모션 경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가성비 제품에 대한 선호 현상 증가에 따라 SKU 확대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 341억원(+1%y-y), 영업이익 49억원(-11% y-y)을 기록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 245억원(+49% y-y), 영업이익 28억원(+40% y-y)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중국 시장에서 사드(THAAD) 사태로 잃었던 점유율 회복과 국내 제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의 고성장 등을 통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의 가성비 제품 강화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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