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 박물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신기한 선사탐험, 고리울발굴대' 행사를 개최한다.
회당 15명 이내 참가 학생들은 체험관에서 고강동 선사유적에 대해 알아보고 일일 고고학자가 되어 직접 모래를 파내며 토기를 발굴한 뒤 발굴 토기를 복원해 보는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복원한 유물은 가져갈 수 있으며, 체험을 완료하면 발굴 대원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다.
부천시립박물관은 8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생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박물관 옹기관 1층 움찬배움터에서 도자기를 빚으면 건조와 성형, 유약 작업, 가마 소성 과정 등을 거쳐 3∼4주 뒤 완성품을 받게 된다.
부천의 대표 문학인인 수주 변영로 선생을 기리는 수주문학관은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수주탐험대 보드게임' 행사를 연다.
수주문학관은 변영로 선생과 그가 겪은 근현대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보드게임을 개발했다.
또 부천활박물관은 8월 9일 오후 2시 '어린이 전통 활쏘기' 행사를 연다.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에서는 전시해설을 들으며 활박물관을 관람한 뒤 전통 무관 복장인 '철릭'을 입고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다.
활박물관은 8월 15일에는 6세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자개 공예 소품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 일정과 참가비용 등 행사 관련 정보는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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