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적기시정조치' 눈앞…유상증자 계획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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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적기시정조치' 눈앞…유상증자 계획 미흡

뉴스로드 2025-07-16 06:2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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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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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롯데손해보험이 자본 건전성 문제로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를 앞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자본확충 계획을 제시하지 못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의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말 롯데손보의 경영실태평가 결과, 종합등급 3등급과 자본적정성 잠정등급 4등급을 결정하고 금융위원회에 이를 보고했다. 약 두 달 후 금융위 안건소위원회가 열리며, 롯데손보는 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롯데손보는 금융위에 하반기 유상증자 및 재보험 가입·계약이전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확충 계획안을 제출했으나, 구체적인 유상증자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금융권 관계자들은 롯데손보의 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롯데손보의 대주주가 사모펀드인 만큼 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건소위와 회사 측 의견 진술 등을 거쳐 정례회의 안건 상정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 4월 9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하려 했으나, 지급여력 비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금융당국의 제동이 걸렸다. 롯데손보의 1분기 말 K-ICS 비율은 119.93%로, 금융당국의 원칙모형을 적용하면 94.81%로 법정 비율에 미달한다. 

롯데손보가 적기시정조치를 피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자본확충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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