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수빈이 지상파 토크쇼에 데뷔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빈은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수빈은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 선배님 저를 막 대해 주세요"라는 과감한 요청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만든다.
그는 "우리 팀은 예능이 약하다"면서 "내가 그나마 예능 담당"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준비한 '음식 닮은꼴 매칭 개인기'를 소개한다. 수빈은 MC와 게스트에게 각자 닮은 음식으로 '김치만두상', '알감자상' 등 비유를 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수빈은 또한 수박 빨리 먹기 개인기를 펼친다. 이틀간 수박 한 통을 다 먹으며 연습했다는 그는 '수박 3초 클리어'에 도전한다. 수빈은 "성대모사는 자신 없어서 차라리 '얼척' 없는 걸 하자고 마음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수빈은 소속사 이야기도 꺼낸다. "하이브 XXX는 김피탕"이라는 폭탄 멘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 "회사에서 입조심하라고 했다"라는 너스레로 상황을 마무리한다.
제작진은 "김피탕의 정체는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1일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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