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PI 반등 불구 "물가 낮아…금리 3%P 내려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CPI 반등 불구 "물가 낮아…금리 3%P 내려라"

모두서치 2025-07-16 01:58:42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정책 금리를 3%포인트 인하하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반등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낮은 수준이라며 연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연준은 금리를 3%포인트 인하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연간 1조 달러가 절약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CPI가 낮다. 지금 당장 연준은 금리를 낮추라"고 요구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6%)를 상회했다. 이것은 지난 2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미국 CPI는 1월 3.0%, 2월 2.8%, 3월 2.4%, 4월 2.3%로 낮아지다 5월 2.4%로 소폭 올랐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9%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5월엔 2.8%였다.

전월과 비교해 CPI는 0.3%로 예측에 부합했고, 근원 CPI는 0.2% 상승해 예상치를 하회했다.

폭스 비즈니스는 6월 CPI로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유지 확률은 전날 93.8%에서 이날 97.4% 상승했다. 9월 금리 인하를 또다시 넘길 가능성도 37.4%에서 42.2%로 높아졌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현재 4.25%~4.50%를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없었으며 진작에 금리를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사임을 압박하고 있다. 파월의 연준 의장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차기 연준 의장 선출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면서 파월 의장이 교체되면 연준 이사직까지 내려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