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제주 현장 경영을 통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무더위심터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호동 회장은 이날 제주 지역 내 농·축협이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냉방기기 상태, 생수·음료 제공, 구급 용품 비치 여부 등,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농협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100여 개 농·축협을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냉방기기, 생수, 간단한 상비약 등을 갖춰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강 회장은 시원한 바람이 도는 쉼터 안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농협이 만든 이 공간이 피서처를 넘어, 사람의 온기를 느낄수 있는 ‘마음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이웃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 회장은 무더위쉼터 운영에 힘쓰는 현장 직원들도 격려했다. 강 회장은 “이 더위에 쉼터가 없었다면 어르신들께서 얼마나 막막했을까요"라며, "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그늘이 되고, 한 모금의 생수가 되고 있습니다”라며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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