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위’ 김하은, 박세정 25:20 제압,
최봄이는 허채원 꺾고 결승 진출
여자 3쿠션 1위 김하은과 5위 최봄이가 전국당구대회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한다.
김하은(남양주)은 15일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당구선수권’ 여자 3쿠션 4강전에서 박세정(3위, 경북)을 25:20(29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직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 이후 2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봄이(김포시체육회)는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 우승자 허채원(4위, 한체대)을 25:18(36이닝)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로 향했다. 최봄이는 2023년 12월 영광 전국당구대회 우승 이후 1년7개월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김하은은 초반에 하이런6점 등 공격이 터지며 3이닝만에 12:3으로 앞서나갔다. 5이닝 2득점 이후 공타가 이어졌지만 스코어는 16:8 더블 스코어차였다. 다시 김하은이 부진한 사이 박세정이 추격, 20이닝에 19:18 1점차로 좁혀졌다. 김하은이 경기종반인 21이닝 2점, 25이닝 3점을 보탠데 이어 마지막 29이닝에 1점을 추가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최봄이와 허채원의 경기에선 초반에 두 선수가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러나 최봄이가 12이닝부터 21이닝까지 14점을 몰아치며 20: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최봄이가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지켰고, 마지막 36이닝에 나머지 1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남원=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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