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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이 본인이 운영하던 헬스장 '바디스페이스'의 폐업 소식을 전하며, 회원들의 환불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양치승트레이너를 향해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치승, 결국 헬스장 폐업
SBS
양치승은 15일 본인의 SNS를 통해 운영하던 헬스장 '바디페이스'의 폐업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안녕하세요. 바디스페이스 양치승 관장입니다. 7월 25일 영업을 종료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였습니다.
이어 "회원분들의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으신 분들은 전화 주셔서 환불 진행 받으시길 바랍니다. 7월 24일까지 환불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전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양치승 전세 사기 재조명
채널A '4인용 식탁'
갑작스러운 폐업 소식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이어진 가운데, 양치승은 앞서 채널A '4인용 식탁' 방송에서 겪고 있는 헬스장 관련 사기 피해를 고백한 사실이 재조명됐습니다.
당시 그는 "전세 사기라는 것은 들어봤지만 내가 당할 거라 생각 못했다"며 "보증금을 내면 돌려주겠지 했는데, 그게 2년이 지나도 안 돌려받고 있다. 피해 금액만 5억 원"이라고 털어놨습니다.
더욱이 건물 임대인과는 수십 년 알고 지낸 사이였고, 심지어 임대인의 아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근무했던 이력까지 있어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양치승 "폐업하더라도, 회원 손해 없어야 한다"
'표영호 TV'
당시 양치승은 여러 변호사를 만나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지금은 변호사 사무실이 체육관보다 더 편할 정도"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는 헬스장 운영에도 악영향이 이어졌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회원 등록도 예전만 못하고, 재등록을 불편하게 여기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며 "나 하나 힘든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회원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환불금을 따로 마련해놨다"고 말했습니다.
양치승은 마지막까지 회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폐업하더라도 회원 손해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착한사람은 손해만보는 더러운세상 ㅠㅠ", "이양반도 참~ 인생 힘들다", "사기꾼들 강력 처벌하지 않는한 이 나라 답없다!!", "사기꾼의 나라가 되어가는구나.. ㅠ 법이 왜 이모양.. ", "힘들텐데 고객들 끝까지 책임지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누구? (+나이, 프로필)
SBS
양치승은 1974년 9월 12일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헬스트레이너이자 방송인입니다.
원래는 강철민이라는 예명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단역 배우 활동을 하던 연예인이었으나, 군 복무 중 허리 부상을 겪고 재활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면서 피트니스 업계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이후 그는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점차 이름을 알렸고, 2008년경 경영난에 처한 피트니스 센터를 인수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며 사업가로서도 성공을 거뒀습니다. 서울 강남 논현동에 500평 규모의 헬스장 ‘바디스페이스’를 운영하며 대표 겸 트레이너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특히 김우빈, 성훈, 방탄소년단 진, 진서연, 최은주 등 유명 연예인의 몸매 관리를 도와온 ‘연예인 전문 트레이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성훈의 트레이너로 출연하면서 ‘호랑이 관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라디오스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습니다.
방송에서의 활약으로 2019년 KBS 연예대상 핫이슈 예능인상, 2020년 리얼리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특유의 거침없고 열정적인 말투와 유쾌한 성격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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