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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을 한다. NH농협은행은 15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열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등 총 62억원을 특별 출연해 약 900억원 규모의 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 보증 상품을 출시한다.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 9000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2조 6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지역의 심장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방자치단체와 국가 경제도 활성화된다”며 “앞으로도 강소기업 발굴과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펼쳐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경제인협회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강한 소상공인 밸류업 데이’ 행사를 열었다. 한경협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소상공인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밸류업 데이에는 소상공인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기업인의 강연, 한경협 중기센터 자문위원단의 맞춤형 컨설팅, 소상공인 네트워킹, 1대1 투자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멘토로 나선 이윤재 지앤지스쿨 이사장은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을 역설했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젊은 소비자층에 맞춘 베이커리형 어묵 매장을 소개하며 전통과 지역성을 경쟁력으로 바꾼 경험을 나눴다.
한경협은 이번 밸류업 데이를 시작으로 ‘성장 사다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일환으로 오는 12월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파워셀러 프로젝트’를 연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번 오디션에 참여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과 이병철, 정주영 등 선대 기업인들을 이어주는 끈이 바로 기업가정신”이라며 “강한 소상공인들이 견실한 기업을 일구고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경협도 기업 성장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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