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청문회 2일차에도 여야 옥신각신…민주 “문제 없어”vs 국힘 “무조건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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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청문회 2일차에도 여야 옥신각신…민주 “문제 없어”vs 국힘 “무조건 낙마”

경기일보 2025-07-15 18:0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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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2일 차에도 여야가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등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전날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무자격 5적’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압박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후보자 검증보다 비방과 인신공격에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각 상임위는 15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야당은 권오을 후보자가 과거 여러 기업에 동시에 재직하며 억대 임금을 받았다는 ‘겹치기 월급 수령 의혹’과 관련해 “권 후보자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4~5개 업체에서 근무하며 급여를 받았는데 홍길동의 분신술이 아니고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안규백 후보자는 군인 출신이 아닌 점을 꼬집었다.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은 청문회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창군 이래 첫 방위병 출신”이라며 “국가 안보에 위기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국민의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한성숙 후보자의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그리고 임광현 후보자에 대해선 국세청 퇴직 후 세운 세무법인이 급성장한 점을 들어 ‘전관예우 특혜 의혹’을 꺼냈다.

 

반면 민주당은 앞선 의혹들이 후보자를 낙마시킬 만한 ‘결정타’는 아니었다며 ‘후보자 방탄’에 적극 나섰다.

 

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갑)은 청문회에서 “권오을 후보자는 친일반민족행위의 진상법 규명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독립유공자 피탈 재산 회복 및 보상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던 인물”이라며 엄호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은 안규백 후보자가 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A+ 장관 후보자’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아울러 제기된 의혹은 후보자들과 무관하며 상식적이고 생산적인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협조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몇 명을 낙마시키느냐가 어떻게 인사청문회의 목표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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