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 먹을 기회를 거절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5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알 나스르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우럽 무대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소속팀이다. 가르나초는 우상이라고 줄곧 밝혀왔지만, 동료가 될 기회를 거절했다.
가르나초는 호날두 팬으로 유명하다. 우상임을 밝혀왔고 호날두가 런칭한 속옷 ‘CR7’을 착용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경기 이후 호날두와 같은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 자원으로 20세 유망주다.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고 10년 만의 유스컵 우승에 일조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가르나초는 측면 자원으로 드리블 돌파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패스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르나초의 가능성에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어린 시절 호날두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가르나초는 토트넘 홋스퍼를 포함해 이탈리아, 독일 무대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직전 시즌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에릭 텐 하흐 경질 후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맨유의 성적은 추락했다. 15위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결승 진출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유일한 기댈 구석이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무관이 확정됐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까지 불발되면서 아무 소득 없이 마쳤다.
맨유는 최악의 결과로 시즌을 마친 후 선수단 개편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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