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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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피트(약 2.44cm)가 낳은 기적’이라 불러야 할 것이다. 칼 랄리(29, 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1라운드의 0.08피트 덕이었다.
랄리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했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랄리는 1라운드에서 17개의 홈런을 때렸다. 이는 루커와 함께 공동 4위. 21개의 카미네로와 크루즈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20개를 때린 벅스턴이 3위.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규정상 홈런 개수가 동률일 때 더 긴 비거리를 기록한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하는 것. 랄리 470.61피트, 루커 470.53피트. 단 0.08피트 차이에 불과했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승전에서 먼저 타석에 들어선 랄리는 특유의 장타력으로 18홈런을 기록했고, 초반 놀라운 기세로 대포를 날리던 카미네로는 15개에 그쳤다. 랄리의 우승 확정.
칼 랄리.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SNS
이로써 랄리는 지난 1985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홈런 더비가 도입된 이래 첫 번째 포수 우승자가 됐다.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것.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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