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등 4명 구속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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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등 4명 구속기로

이데일리 2025-07-15 16:4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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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등 관계자 4명이 구속기로에 섰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처음으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례다.

이일준(왼쪽) 삼부토건 회장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이 지난 10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7일 이일준 삼부토건(001470) 회장, 이기훈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010600)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들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줄소환해 조사한 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을 적용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통해 주가조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 회장 등은 2023년 5∼6월께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기훈 부회장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의 지분 승계 실무를 맡고,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 과정을 주도한 ‘그림자 실세’로 꼽힌다.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에 정부 기관이 측면 지원한 정황도 발견된 만큼 특검팀은 김 여사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17일 늦은 밤 또는 이튿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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