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폭이 2018년 9월 이후 6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은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내고 서울의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5%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하며 전월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 2.38% ▲강남구 2.20% ▲서초구 2.11% ▲강동구 1.70% ▲동작구 1.17% 등으로 조사됐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 2.17% ▲마포구 1.66% ▲용산구 1.62% ▲광진구 0.77% ▲서대문구 0.55% 등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가격은 0.14% 상승했고, 수도권은 0.37% 올랐다. 하지만 지방은 0.09% 내렸다.
한국부동산원 "서울·수도권 소재 주요 신축·재건축 단지 등은 높은 선호도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구축·외곽지역 소재 단지 등은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서울·수도권에서는 신축, 재건축, 개발사업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전국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