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032년까지 양동면 일원 5만8천㎡에 사업비 238억원을 들여 양동일반산업단지를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2006년부터 12년간 수차례에 걸쳐 양동 일원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했지만 입주 수요 부족, 부지 확보 지연 등의 이유로 중도 무산됐다.
중첩규제와 접근성 부족 등도 산업 인프라와 산업단지 조성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군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반시설비용 48억원은 GH와 군이 50%씩 부담키로 했다.
군은 내년까지 토지 이용 구상 및 기본설계, 관련 협의를 마치고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중앙투자심사와 개발계획 승인, 환경영향평가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단순 부지 개발을 넘어 입주 수요 기반의 실효성 있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설계하고 있다. 입주 기업은 14곳으로 전기장비,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비금속 제조 등 제5차 국토종합계획, 2040 수도권광역도시계획 등과 적합한 업종으로 선정했다.
군은 유치 업종을 명확히 하고 환경영향이 적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세워 유치 가능 면적을 285%를 초과하는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양동일반산업단지는 지역 균형발전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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