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15일 오후부터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9시 도내 곳곳에 10∼40㎜의 비가 내리겠다.
16∼17일에는 3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현재 6천113명의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등이 침수로 인한 주민 대피 상황에 대비 중이며, 각종 생필품을 담은 '재난꾸러미' 5천 세트도 비축했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기후 위기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도민들도 집중호우 시간대에는 천변 산책을 자제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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