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관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공개 지지했다.
정 의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가족부 강선우 곧 장관님, 힘내시라. 발달 장애 딸을 키우는 엄마의 심정과 사연을 여러 차례 들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였고, 훌륭한 국회의원이었다. 힘내시고 열심히 일하시라. 강선우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4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강 후보자를 향해 정 의원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최근 강 후보자는 보좌관 갑질 의혹 등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보좌관에게 화장실 변기 수리를 시키거나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게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강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청문회 다음 날인 이날 그가 과거 보좌관들에게 임금체불과 관련해 2차례의 진정을 당했다는 고용노동부 자료가 공개돼 갑질 의혹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정 의원은 오는 8월 2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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