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국이 성남지역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태국 현지 학교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태국 현지에서 마하사라캄대학교와 국제교육 협력과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 수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윤인아 위례한빛초 교장, 태국 마하사라캄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마하사라캄대 부설초등학교 학생·교직원 28명은 성남 글로벌 프렌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지난 3월26일부터 4일간 위례한빛초를 방문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직원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공동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온라인 수업 및 프로젝트 기반 학습 연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방문에서 마하사라캄대 부설초와 중학교를 함께 방문, 현지 수업을 참관하고 양국 간 교육 방식과 학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교사 및 학생 교류, 캠프 활동, 공동 수업 운영 등 실질적인 국제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교육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의 다양성과 세계시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성남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길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성남교육지원청은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