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대형 화재로 가동이 멈춘 광주공장에 대한 정상화 방안을 요구하는 금호타이어 근로자들이 상경 집회를 예고했다.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금호타이어 본사 앞에서 광주공장 정상화 방안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집회에는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해 화재 발생 6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사측을 규탄할 예정이다.
노조는 집회를 마친 후에는 요구 사항이 담긴 항의 서한을 사측에 전달하고, 임원진과의 면담을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달 초에 공장 정상화 방안을 공개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나온 대책은 없다"며 "고용 불안에 떠는 2천500여명의 광주공장 근로자들을 위해 상경 집회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dau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