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인천시교육청 핵심 정책인 ‘읽걷쓰’를 주제로 한 강의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읽걷쓰’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주도해 온 대표적인 교육 정책이다. 읽기는 ‘앎의 확장과 지식 습득’, 걷기는 ‘앎의 맥락과 공동체성 탐구’, 쓰기는 ‘주체적 대화와 소통’이라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이 같은 정책적 흐름에 발맞춰 리터러시 교육 전공을 신설하고, ‘읽걷쓰’ 교육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개설된 강의는 국어 교육 전공자뿐 아니라 교육대학원 소속 학생이라면 전공과 상관 없이 수강할 수 있다. 교원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재교육 학생을 대상으로는 각자의 전공 학점으로 인정되는 ‘공통 전공 과목’으로 운영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2024년 1학기 학칙을 개정해 총 4개의 공통 전공 과목을 편성했고, 2학기부터 본격 운영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의도 교육 현장 변화에 발맞춘 실천적 리터러시 교육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성민 인하대 교육대학원 부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SDGs)과 AI 시대에 요구되는 문해력의 구체적 의미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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