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공교육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1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와 대학, 지역 돌봄센터, 청소년시설 등 총 12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반기 주요 성과와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연계 계획을 모색했다.
광역늘봄협의체는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질 높은 늘봄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부산교육청은 이번 협의를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교육격차 완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부산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부터 운영될 AI 활용 체험형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부산교육청은 다양한 체험형 특화 프로그램, 민관 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돌봄의 양적·질적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돌봄이 단순한 방과후 관리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공교육 확장 모델’로서의 가능성에 공감하며 실질적 연계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율 교육국장은 “늘봄학교는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공교육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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