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빈집·기숙사 리모델링해 청년에 월세 1만원에 공급

남원시 만원주택의 리모델링 마친 주방 모습

[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빈집과 기숙사 등을 리모델링해 청년층에 월세 1만원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처음 공급하는 '만원주택'은 단독주택 3가구와 다가구주택 8가구 등 총 11가구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이 모두 구비돼 있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최장 4년까지 살 수 있다.

입주 자격은 남원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입주 후 한 달 안에 주소를 이전할 수 있는 19∼45세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시 누리집의 공고란을 참조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속해서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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