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16일부터 19일까지 비가 내린 뒤 20일부터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17일에는 전남 북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어 18∼19일에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수증기량이 많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당분간 폭염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21∼24도, 낮 기온은 26∼29도로 비교적 선선할 전망이다.
하지만 17일부터는 습도가 높아지며 체감온도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17∼19일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20일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다시 덮으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5일에는 아침 기온 24∼26도, 낮 기온은 최고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야간 시간대에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저지대나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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