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마트 물건 훔치다 딱 걸린 30대…발뺌하다 결국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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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마트 물건 훔치다 딱 걸린 30대…발뺌하다 결국 체포

중도일보 2025-07-15 14:1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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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절도지난 5월 17일 영업이 종료된 마트에서 몰래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는 A씨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영업이 끝난 마트에 몰래 들어가 절도를 일삼고 이웃 주민 택배까지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밤 대덕구의 한 마트에서 담배와 식료품 등 7만 원 상당의 물품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폐점 후 불이 꺼진 마트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황급히 달아났다. 마트 출입구를 봉쇄한 경찰이 내부 수색 끝에 A씨를 발견했으나, A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비 업체 직원에게 연락해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마트 절도 외에 A씨는 이웃 주민에게 배송 온 택배 상자까지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무직 상태이지만, 생계형 범죄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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